Daily
In omnia paratus
callisto97
2024. 8. 15. 05:26
Life is about making the most of everything your're handed.
마라톤이 중간 지점을 지나고 나면 역전은 안 될 것 같은 현타와 함께 뛰고 있는 자체에 회의감이 드는 때가 온다.
그 때 우리는 선택을 하겠지.
이제 부터 페이스 조절이나 할 지, 죽을 힘으로 선두 그룹에 따라 붙을 것인지.
내가 들고 있던 패를 가지고 이 정도면 수고했다고 인정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다 과연 내가 최선을 다 했는지를 자문하면 결과와 상관 없이 패배감이 들곤 한다.
그래서 더 달려보려고.
언젠가 한번은 치고 나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