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된 기다림이 있었던가
이리도 간절했던 적은?
감정의 파도가 꼼꼼히도 부수고 지나가서
어떤 마음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미워하고 갚아주고 싶던 마음들을 드러낼까 하다가
실은 내게 남은 것은 그 상처들이라는 걸 알았다.
이 모든 것이 더 좋은 날들로 가는 길이라 믿고
생채기가 덧나거나 새로 나지 않는 것만 애쓰려고.
이렇게 고된 기다림이 있었던가
이리도 간절했던 적은?
감정의 파도가 꼼꼼히도 부수고 지나가서
어떤 마음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미워하고 갚아주고 싶던 마음들을 드러낼까 하다가
실은 내게 남은 것은 그 상처들이라는 걸 알았다.
이 모든 것이 더 좋은 날들로 가는 길이라 믿고
생채기가 덧나거나 새로 나지 않는 것만 애쓰려고.